[성수] 카린지 - 나만 알고싶지만 이미 늦은 이곳(내돈내산)
어제 자 따끈따끈한 방문기(3.7.) 프릳츠의 디자인 디렉터, 조인혁님의 작업물들을 인스타로 눈팅하는 나로선 예정보다 늦은 방문이었다- 간만의 성수 방문에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자 마자 찾아간 이곳. *05:15 디너시작 문을 열면 보이는 전경. 레트로가 특기답게 적정선에서의 디자인을 선보여주심. 유행만을 좇거나 타인을 따라해서 얻는 것이 아닌 진짜 자기만의 멋과 이야기가 있는 곳을 찾는 건 쉬우면서도 쉽지 않다. 고민이 느껴지지 않는 곳을 보면 시간이 아깝달까ㅠ 그런 면에서 이곳은 큰 만족을 주었다. 연장들에서 느껴지는 지독한 레트로 감성. (돈까스소스 샐러드소스 히말라야핑크소금 단무지 순) 레트로야 말로 싼마이와 감성을 넘나드는, 보기보다 어려운 영역이라 생각하기에. 이쁜 걸 보면 많이 찍고 싶더라구요..